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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동국대학교 철학과 산하의 학회들은 각 학회의 주제에 맞게 정규 수업 과정 그 이상의 것들에 대해 깊은 천착을 진행하고 있다. 학회에서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학회원들이 함께 다양한 주제들을 탐구하고 있으며, 학과 정기 학술제인 ‘디오니소스제’에서 성과물을 발표하기도 한다.

서양철학회

서양철학사 학회는 세계에 대해 궁금증을 품기 시작한 고대 그리스에서부터 현대철학에 이르기까지 서양철학사 속에서 굵직한 이정표를 세운 철학자들을 중심으로 시대적 순서에 따라 탐구하는 학회입니다. 서양철학사 학회는 시험 기간이나 공휴일 등 예외적 상황을 제외하면 매주 진행됩니다. 『소크라테스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라는 텍스트를 중심으로, 매주 한 명의 발제자가 발제문을 작성 및 발표한 뒤 추가로 선생님의 보충 설명을 듣거나 더 논의해 볼 사항들을 꺼내며 궁금한 점들을 질문합니다. 그 다음 시간이 되면 전 시간에 공부했던 주제에 대한 프로토콜을 작성하여 지난 시간의 공부를 복습합니다. 방학 등 특정 기간에는 학회 구성원들이 특정 주제나 철학자, 텍스트 등을 선정하여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공부하기도 합니다. 여름 방학에는 하계 워크샵을 기획하여 특별한 곳에서 학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철학을 하는 과정에서 나 혼자 나아가는 것은 막막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 나아간다면 나의 길을 찾는 것이 훨씬 더 즐거울 수 있습니다. 서양철학회는 서양 철학에 관심이 있고, 철학을 함께 하고 싶은 분이라면 누구든지 환영입니다.

과학철학회

10월 중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신설될 예정입니다. 많은 학우들의 관심 바랍니다. 

1. 칼 헴펠, <자연과학철학> 2장: 과학적 탐구 - 발명과 시험
2. 토마스 쿤, <과학혁명의 구조> 9장: 과학혁명의 성격과 필연성
3. 칼 포퍼, <추측과 논박 1> 1장: 과학: 추측과 논박
4.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2장: 자기복제자, 10장: 밈-새로운 자기복제자
5. 닉 보스트롬, <슈퍼 인텔리전스> 8장: 예정된 결말은 파멸인가?
6. 데이빗 찰머스, <리얼리티 플러스> 10장: 현실이란 무엇인가?

예술철학회

예술철학회는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의 모임입니다. 예술을 즐기고, 예술을 꿈꾸는 철학도들이 만나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음악을 듣고 그림도 보며 예술과 철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는 삶을 뒤흔드는 예술의 힘에 기꺼이 감동하고, 타인과 그것을 나누는 환희를 만끽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당신이 우리 예술철학회의 공간에 발을 딛는다면 온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우리에게 그렇듯 우리의 만남이 당신에게도 행복한 시간이 되길, 우리의 모든 예술적 아우름들이 당신에게 가 닿기를 바랍니다.

실천윤리학회

윤리적 문제는 현실 세계와 밀접해 있는 문제 입니다. 21세기,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사회와 더불어 새로운 기술들이 등장함에 따라 새로운 윤리적 규범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실천적 탐구를 지향하는 응용 윤리 발전의 중요성에 맞춰 따라가고 삶의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나는 윤리적인 문제를 관심 있는 학우들과 함께 탐구와 의견을 나누고자 하는 학회 입니다. 우리 응용윤리학회는 한 달에 한 번 이러한 윤리적 쟁점과 관련된 강사님을 초청하여 강연을 듣거나 혹은 특정한 주제를 가지고 토의를 하는 등의 활동을 통하여 진행합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다양한 주제를 탐구해보고 이를 기반으로 학술지에 기고할 소논문을 작성해보는 것을 목표로 함께 공부합니다. 응용윤리학회를 통하여 학우분들의 철학과 윤리 학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함께 키워 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