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guk University
철학이라는 용어는 “지혜 사랑”을 뜻하는 그리스어로부터 유래한다. 인간 자신 그리고 온 세상이 품고 있는 끝없는 물음들에, 철학은 이성의 빛을 비춘다. 4차 산업혁명이 상징하는 과학 및 기술 혁명의 거침없는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이 시대의 절박한 요구에, 그리고 “화쟁형 인재”를 추구하는 동국대학교의 교육체계에 부응하고자, 철학과는 다음과 같이 교육목표를 설정했다.
전문 철학 연구와 교육 능력을 갖춘 철학인
통합적 사고와 표현력을 지닌 철학인
올바른 윤리관과 세계시민의 자질을 갖춘 철학인
사회 각 분야를 선도하는 창의적 철학인
4차 산업혁명이라고 불리는 이 시대의 과학 및 기술 혁명을 상징하는 어휘는 “융합”이다. 나노, 바이오, 정보 기술 그리고 인지과학이라는, 흔히 손꼽히는 대표적인 첨단 기술들 간의 융합은 인류 역사상 유례가 없는 변화의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철학에도, 인간의 스스로에 대한, 그리고 세계에 대한 전통적인 이해의 수정의 과제가, 그리고 사회 경제적인 구조의 급격한 변동에 따른 절박한 윤리적인 문제 해결의 책무가 부여되고 있다. 이 과제와 책무의 완수는 다시, 필연적으로 융합 연구 또는 학제 간 연구를 철학에 요구한다. 이 시대의 과학 및 기술적 상황은 그 복잡성에 있어서나 변화의 속도에 있어서나 광범위한 영역의 과학적 그리고 경험적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철학이 여타의 사회 자연 과학 분과와 긴밀하게 협업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는, 도전이자 기회이다. 철학 고유의 근원적인 사유 및 분석과 종합의 역량 또한 과학적이고 경험적인 지식 못지않게 문제 해결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이 시대적 요구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철학과는 과학 및 기술 그리고 AI와 관련한 다수의 교과목을 개설 운영 중이다.
진출 분야는 1) 방송, 출판, 언론, 광고 등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 2)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등 전문직, 3) IT 관련 기업 및 스타트업 창업, 4) 공무원 및 공공기관, 철학 윤리 교사, 5) 대학 교수, 대학 산하 및 국책, 민간 연구기관 연구원 등이다. 철학과는 재학생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선후배 간의 소통과 각 분야의 전문가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