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gguk University
철학과 23학번 신지운 학우_대림문화재단 '디서포터즈' 활동 수기
철학과 23학번 신지운입니다.
저는 24년 12월부터 25년 6월, 약 6개월 간 대림문화재단 서포터즈로 활동하였습니다.
해당 서포터즈 활동 경험이 문화·예술에 관심있는 철학과 학우분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 같아 본문을 작성하였습니다.
대림문화재단은 1996년 설립되어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다녀가는 대림미술관과 디뮤지엄을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기관입니다.
1993년 대전에 문을 연 한림갤러리를 전신으로 하는 대림문화재단은 설립 이듬해인 1997년 한국 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인 한림미술관을 대전에 개관했으며
2002년 5월 서울로 미술관을 이전 해 현재의 대림미술관을 재개관하였습니다.
또한 2015년 12월 한남동에 디뮤지엄(현재 성수에 위치)을 개관하여 기존의 대림미술관에서 선보여온 다양한 콘텐츠들을 더 확장된 공간에서
더욱 많은 이들에게 문화예술의 수준 높은 감성으로 제시하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대림문화재단 서포터즈인 ‘디서포터즈’는 주로 대림미술관/디뮤지엄의 홍보 콘텐츠 제작을 담당합니다.
달마다 콘텐츠를 제작하고 업로드하여, 미술관 홍보를 진행합니다.
해당 활동에 있어 전문적인 능력을 요하는 타 활동들보다 비교적 쉽고 편하게, 본인의 색을 자유롭게 담아낼 수 있기 때문에
접근성도 낮으며 틀에 박히지 않은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를 통해 홍보 콘텐츠 제작 실무 능력 또한 충분히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서포터즈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든’ 작품을 관람하러 미술관에 방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문화예술을 무척 좋아하지만 닿을 수 없는 분야라고 생각해 왔고,
특히나 미술관의 경우 높은 진입장벽을 느껴 쉽사리 도전하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서포터즈 기간 동안 수없이 미술관을 방문하고,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친구들과 소통하고,
현직자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문화예술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에술은 특히나 배울수록 보이고, 경험할 수록 느껴지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문화예술과 가까워지고, 그 가치를 알고, 어떻게 더 많은 사람들과 아름다움을 나눌 수 있을지 고민할 수 있는
최고의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대림미술관/디뮤지엄은 한국에서 비교적 트렌드에 발빠르면서도 감도 높은 전시를 선보이는 미술관이기에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대학생이라면 디서포터즈 활동이 너무나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의심치 않습니다!
*첨부 사진은 제가 활동 기간 동안 수없이 방문했던 전시들… 서포터즈 기간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대림미술관/디뮤지엄 전시 오프닝 초대권과 입장권이 제공되니 꼭 주저 말고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